다들 책을 어떻게 고를까?
난 보통 3가지 방법으로 책을 고르는 거 같다.
1.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른다. 표지가 예쁘거나, 작가소개가 마음에 들거나, 한 두페이지 읽어보니 괜찮아서
2. Best Sellers 코너에 가서 손이 가는 책을 고르거나
3. 좋아하는, 눈여겨보는 사람이 요즘 보는 책을 따라 읽거나..!
이번에 고른 책은 구) 아나운서, 현 아나테이너..? 본인은 책발전소 알바라고 하는 ㅋㅋ " 오상진 "씨가 자기 취향이라고 인스타에 올렸길래 구매해봤다.
사실 내용을 하나도 모르고 책 표지를 봤을 땐,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선이 담긴 무게감있는 책이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너무 쉽고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에 대해 1도 모르고 이 첫페이지를 펼쳤을 땐... 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 도표가 한스 로슬링, 그리고 그의 아들 올라 로슬링과 며느리 안나 로슬링 3명이 만든 회사, 갭마인더가 만든 트렌달라이저(Trendalyzer) 다. 이 도표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다차원적인 '사실'을 보기 쉽게 읽을 수 있다.
한스 로슬링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언론과 매체가 왜곡하는 '사실'에서 벗어나 진짜 사실 '사실충실성'을 가지라는 거다.
똑똑한 니가 알고 있는 세상이 진짜 라고 생각해? 사실 너는 침팬지보다도 부정확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거.
팩트풀니스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솔직히 호불호 별로 안 갈릴 거 같지만)
1. 글을 쓰거나, 뭔가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모든 이들
2. 대학생들 (포괄적이지만, 빌 게이츠가 미국 모든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전자책을 구매해 배포했다고 하니 일리 있다.)
3. 책 읽기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요즘 글이랑 너무 멀어져서 머리 채울 무언가가 필요한 사람
다 읽는데 한 3일 정도 걸린 거 같고, 읽는 내내 미용실에서 잡지 읽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봤다.
다수에게 추천추천 이다 :)
'직장인의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 연하남과 만나는 연상녀의 마음 (0) | 2020.03.05 |
---|